부여군(군수 이용우)과 부여군의회(의장 김종근)가 손잡고 굿뜨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키 위한 새로운 조례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나설 계획에 있어 지역 친환경농업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전체적인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해 정부지원 정책 이외에 친환경농업의 실천계획 수립에서부터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 이르는 ‘부여군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안’이 제정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군이 추진하는 친환경농업육성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키 위해 군 및 유관기관단체, 소비자 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12인으로 구성되는 ‘부여군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가 의결기구로 설치된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유기질 비료 및 각종 친환경자재 공급, 친환경농산물 소비증진 및 판매 활성화,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 확대 등 친환경농업 육성발전을 위한 주요 사항들을 심의하는 민관 합의체기구로의 역할을 다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조례안에는 군내 친환경농업인 및 단체에 대한 교육 및 연수기회 부여,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보급, 친환경농업 전환 등에 대한 지원 조항이 추가돼 정부지원 외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군 자체적인 종합실천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군차원의 홍보활동, 해외시장 개척 등의 지원은 물론 수도권 등 대도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등 판로확대를 위한 군과 민간단체, 농업인 등이 공동으로 나설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이번 조례안의 통과로 지역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이를 계기로 굿뜨래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군정차원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활성화 시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