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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 ‘순항’

도로확장·공원조성 속도감 붙어... 재개발과 민간개발사업 구체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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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12.13 13:57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대전역세권 일원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신안2역사공원 조감도(대전시 제공)
대전역세권 일원 개발 사업 중 하나인 신안2역사공원 조감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전역세권 일원 재정비촉진사업은 재정비촉진지구 92만3065㎡ 부지에 주거, 상업·업무·문화·컨벤션 시설 건립과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는 재개발, 민간개발 사업촉진 등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도로확장, 공원조성을 선도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안동길과 삼가로 확장공사 등 2개 주요 노선의 도로 정비사업은 완료됐으며, 동광장길 확장공사 등 3개 노선 도로 확장공사는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 중이다.

원도심에 부족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신안2역사공원과 소제중앙문화공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사옥 뒤편에 1만3302㎡의 규모로 추진 중인 신안2역사공원은 사업비 316억원을 투입, 올해 11월 말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시는 신안2역사공원 조성사업과 맞물려 대전역 동광장길 조성사업으로 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철도보급창고의 원형 보존을 위해 이전 관련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방안을 확정해 철도보급창고를 신안2역사공원 내로 이전해 근대문화유산으로서 보존·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철도보급창고는 1955년 건축된 목구조 건축물로 2005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됐다.

또한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조성할 소제중앙문화공원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소제중앙문화공원은 중단된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와 동구 원도심 일원에 부족한 대규모 도심 속 힐링공원 조성을 위해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해 동구 소제동 송자고택 일원에 서대전 시민공원과 비슷한 3만4220㎡ 규모로 조성된다.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고시를 득하고 11월에 지장물 조사를 끝냈다.

시는 12월 중 보상계획공고 후 내년 1~2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3월 중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

도로확장과 공원조성 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재개발사업과 민간개발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대전화병원(옛 동중학교) 일원 신안1 존치관리구역에는 토지등소유자의 주민동의를 얻어 지난 3일자로 신안1 재정비촉진구역을 신규 지정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신안1 재정비촉진구역은 신안동 281-12번지 일원(4만1184㎡)에 공동주택 774세대(85㎡ 이하)가 건립되며, 앞으로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설립 절차가 진행된다.

아울러 복합2구역 민간개발 사업은 내년 하반기 사업 착공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 고시하고 교통영향평가 심의(12월 중)를 앞두고 있다.

중앙1구역 재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협의 진행 중이며, 삼성4구역은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내년 1월)예정이다.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일원에는 내년 하반기 복합2구역 1038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재개발사업 약 3737세대, 대전역 북측의 쪽방촌 공공주택 건립 1400세대, 대전역 동편 소제구역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3867세대, 총 9000여 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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