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10월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을 보면 전월 2조5209억원에서 10월에는 4조4421억원이 늘었다.
예금은행(+3761억원→1조6195억원)은 감소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2조1449억원→+6조616억원)은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대전(-3865억원→+8247억원)은 증가 전환됐으며, 세종(+1조5842억원→+3조6249억원)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 반면 충남(+1조3233억원→ -75억원)은 감소전환됐다.
여신의 경우 10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월 1조2229억원에서 10월 1조3481억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7074억원→+6165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5155억원→+7315억 원)은 증가 폭이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 기업대출(+8345억원→+1조2185억 원)은 증가폭이 줄었으나 가계대출(+2680억원→+1556억원)은 증가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6098억원→+4503억원)과 세종(+1310억원→+972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충남(+4821억원→+8005억 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지난 10월중 예금은 비은행금융기관 중심으로 대폭 늘었으며, 특히 대전은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대출은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이 증가폭이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