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억2500만원… 내달부터 건강·복지 등 서비스 제공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강·복지·교육의 통합적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본격 나선다.
드림스타트(Dream Start) 사업은 저소득 가구 아동들이 건강관리, 복지서비스, 교육기회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해 가난을 대물림하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핵심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의 승인으로 국비 2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가운데 관계공무원 및 사례관리 전문인력이 조사팀을 구성해 방문면접, 위기도 실사 등 실태조사를 거쳐 군내 0~12세 미만의 아동 350여명(250가구)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
실태조사 후 군은 규암면 규암리 104-23번지에 위치한 (구)충남도 백제권관리사업소 건물을 활용해 ‘부여군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대상 아동 및 가정의 욕구가 반영되고 개별 사례에 맞는 맞춤형 통합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해 내달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대상아동의 신체·건강과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지는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군내 협력기관인 병의원, 각종 학원, 교육정보업체 등과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드림스타트 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따른 사전 준비절차를 모두 마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저소득 아동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지원차원을 넘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평생자원이 되는 것은 물론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윤용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