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지난달 25일 전국 마라톤 마니아와 가족 등 1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문의대청호반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제9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에 대한 추진결과 보고회를 지난 1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가졌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제9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를 되짚어 보고 평가를 통해 향후 개선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종윤 청원군수와 실과소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대회에 대한 소감과 향후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내년도 대회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천혜의 자원인 대청호와 청남대가 어우러진 환상의 코스를 만들어 이번 대회가 지난해보다 1119명이 늘어난 8146명의 건각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의 대회로 개최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참석자들은 대회 참가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각 코스별로 특색 있게 조성한 꽃길과 다양한 부대행사, 짜임새 있는 대회 운영 등으로 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서의 발전 가능성의 확인을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대회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근무로 별다른 사고 없이 대회를 치러낸 점도 대회의 성공요인으로 평가 했다.

아울러 대회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행사장 주변 유휴지를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 문제가 지적됐으며, 하프코스와 동일 방향인 10㎞코스 경로 변경을 통한 주자 인원 분산 방법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대회를 추석명절 다음 주인 2012년 10월 7일 일요일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10회 대회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며“이번 대회에 도출된 문제점들은 면밀히 검토 보완해 더욱 완벽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