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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행간격 불규칙’ 개선 요구 1위

대중교통 및 교통카드 사용 활성화 의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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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0.26 19:57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 유개승강장, 도착안내 만족도 높아

- 교통카드 소득공제 대부분 몰라

대전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내버스 배차간격의 단축과 정시 운행 확보 및 환승시간의 단축 등의 개선책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주부교실 대전지부가 지난 9월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시내버스 이용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해 실시한 ‘대중교통및 교통카드 사용활성화 의식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먼저 개선돼야할 사항으로 33.3%가 버스 운행간격 불규칙을 꼽았고, 30.8%가 정류장 대기시간이 길다고 지적했다.

또 24.7%는 교통카드 판매소(충전소) 확충을 요구했고, 20.4%는 난폭 과속운전, 17.9%는 운전기사 불친절 개선을, 13.6%는 버스전용차로의 확대를 주문했다.

환승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42.9%가 긴 대기시간을 지적했고, 1 12.9%는 환승 이동거리가 길어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시내버스 도착시간과 배차간격에 대한 설문에 41.2%가 보통, 33.4 %는 일치하거나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답변한 반면에 25.4%는 일치하지 않거나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배차시간이 맞지 않은 이유로는 6 2.5%가 교통체증이 심해서, 43 .6%는 배차간격을 준수하지 않아서 26.8%는 운행대수 부족으로, 13.5%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운행속도와 교통법규 준수 등에 대해 49.5%는 보통, 40.0%는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고 했으며 10 .5%는 불만족하거나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운전기사의 운전행태와 관련해 36.7%가 급정거, 급출발을, 28.6%는 정류장 정차위치 부정확, 19.2%는 교통신호, 정지선 위반, 14.1%는 과속운행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시내버스 정보안내서비스에 대해서는 88.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시내버스 내부시설에 대한 만족스럽지 못한 사항으로는 높이 조절 손잡이가 필요하고(63.8%) 손잡이 개수가 부족하며(41.6%) 좌석이 불편하다(32.1%)고 지적했다.

버스정류장의 노선안내도에 대해 82.5%가,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에 대해서는 83.5%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유개승강장에 시화게시와 음악방송, 승객 알리미 센서 등을 설치한 것에 대해서도 69.2% 만족함을 표시했다.

시내버스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는데 대해 76.6%는 필요한 단속시스템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 성탄버스나 어린이날 삐에로 버스, 석가탄신일 연등버스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이벤트에 대해 55.9%는 잘모르거나 전혀 모르고 있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필요성에 대해서는 60.4%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4.5%는 잘모르겠다, 5.1%는 필요하지 않거나 전혀 필요없다고 답변했다.

저상버스 승차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나 극소수에 불과한데다 일부 노선에 편중 돼 있어 이용하기가 쉽지 않아 증차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중교통 이용시 요금 결제는 48 .9%는 교통카드를, 25.2%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14.1%는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99.5%가 자가용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39.4%는 자전거, 34.3%는 통근차량이나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89 .4%가 버스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고, 60.4%는 지하철 탑승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응답자 중 25.2%가 요금 충전방법이 불편하고, 21.8%는 요금할인이 현금에 비해 크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50.2%가 환승을 위해, 27.7%는 현금사용이 불편해서, 17.0%는 요금이 할인되기 때문에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교통카드 편의점이나 영화관, 놀이동산 등 비교통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응답자 중 28.2%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65.8%교통카드 소득공제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소득공제가 가능한 것을 알고 있는 소비자 중 22.4%만이 소득공제 신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90.7%는 소득공제 신청시 불편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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