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주)(대표 박진선)은 10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부지에서 서덕모 충북도 정무부지사, 신찬인 청원군 부군수, 하재성 청원군의회 의장, 이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샘표식품(주)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2만3186㎡ 부지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8월까지 연면적 1만105㎡ 규모의 발효연구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샘표식품(주)은 1946년 장류 전문업체로 출발해, 당시 가정에서 담가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간장을 대량 생산, 유통시장으로 전환시키며 성장해 온 한국의 대표 발효전문기업이다.
또 국내 최장수 상표인 ‘샘표’ 브랜드로 국내 간장 소비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통 장류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 소스류와 차류, 통조림, 면류 등을 생산, 판매하며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 중동 등 전 세계 68개국에 간장을 비롯한 전통 장류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60년 넘게 축적한 핵심 발효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발효 식문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샘표식품(주)은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120여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연면적 5799㎡ 규모의 공장까지 설립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