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31일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 도시지역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국가가 8번째로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3월 천안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유성구 일대 72,792㎡ 규모로 조성, 첨단센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첨단센서 산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대전시는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첨단센서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마중물 사업으로 조성될 ‘혁신성장센터’도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전시가 함께 첨단센서 관련 기업 및 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대전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남대 및 대덕연구단지와 인접해 혁신역량이 우수한 특성을 보이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토지 보상에 착수, 23년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5년 완료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경제적 효과는 투자 효과 2224억, 고용효과 2596명으로 추정됐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승인으로 대전 지역의 첨단센서 산업이라는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공간 조성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지역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