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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묘목, 국내 시장 넘어 중국으로

中 방문… 현지조사·제반사항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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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1.15 16:52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계약성사시 묘목산업 활성화 기대

옥천군 묘목이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으로 뻗어나갈 전망이다.

김영만 옥천군수,이재하 친환경농축산과장, 김덕규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대표 등으로 꾸려진 중국 방문단이 중국 측의 초청으로 15~18일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허룽(和龍)시 팔가자(八家子)진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옥천묘목의 해외진출에 따른 현지조사와 제반사항을 협의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임업국의 요청으로 이뤄져, 옥천의 뛰어난 묘목재배 기술력으로 중국 현지에서 묘목을 재배 생산해 현지에 전량 공급할 계획으로, 방문단은 묘목의 생산, 판매, 식재관리에 따른 모든 사항을 협의할 계획이며, 기후 토지 등에 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진다.

방문단은 15일 연길시를 도착해 16일 팔가자에 있는 임업국 묘포장을 둘러본 후 17일 임업국과 방문단이 묘목식재 방안 등을 협의한 후 조건이 맞다면, 양해각서(MOU)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출장의 성과가 좋다면 추후 정식으로 계약을 한 후 팔가자 소재 농지 약 6ha에 중국에서 적응이 가능한 이팝나무와 침엽수 등을 재배해 중국에 판매하고, 묘목식재 관리 및 퇴비이용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계획이 잘 추진 된다면 그동안 국내 소비에만 국한되던 묘목 생산이 활기를 찾고, 농업인들에게도 고소득창출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옥천군 이원면 일대 198만㎡가 옥천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래 전국 묘목재배물량의 40%와 유통물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옥천묘목은 490여 농가가 150ha에서 연간 1290만그루를 생산해 15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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