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지역 내 저축성 예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역시 기업대출 중심으로 증가폭이 줄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21년 12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수신(-2조7630억원→-9조6433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특히 예금은행(-2조849억원→-4조563억원)은 저축성예금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6,781억원→-5조 5,870억원)은 신탁회사 위주로 감소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9099억원→-2조6974억원)과 세종(-2조2398억원→-7조796억원)은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충남(+3868억원→+133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신(+1조4487억원→12월 +2340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99억원→-1175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1조4388억원→+3515억원)은 증가폭이 줄었다.
입주체별로는기업대출(+1조1658억원→+5128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가계대출(+1811억원→-104억원)은 감소 전환됐다.
지역별로는대전(+5,441억원→-3171억원)은 감소 전환했으며,세종(+851억원→+229억원)과 충남(+8195억원→+5282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편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