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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 이모저모] “여기다 넣으면 되유? 나 좀 잘 봐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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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3.09 14:53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대전시민의 염원이 담긴 투표함(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9일 대전 중구 용두동 제2 투표소인 서대전 초등학교 1층 체육관.

머리가 희끗한 한 노인이 선거 참관인에게 “제 투표용지 여기에다 넣으면 되유? 맞는지 잘 좀 봐줘유”하고 투표함에 넣으면서도 절차가 맞는지 의아해하면서 투표소 관계자에게 질문을 했다.

투표소 관계자는 “네. 맞아요. 여기 넣으시고 이쪽으로 나가시면 돼요”하고 안내했다.

이날 서대전 초등학교 안에는 체육관과 1학년 1반에서 이뤄져 시민들에게 혼선이 있었다.

안내원들은 연신 “선생님, 체육관 아니고 1학년 1반으로 가시면 돼요”하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내를 듣고 체육관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1학년 1반으로 투표하러 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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