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후보는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진행한 3차 정책발표회에서 “도시·교통분야 대전 대전환을 위해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면서 “시민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30분내 도시접근이 가능해진다. 산업단지도 약2480만㎡ (750만평)을 확보하고 원촌동에서 법동까지 새로운 도시축이 만들어진다”고 제시했다.
그는 “먼저 산단혁신을 통해 첨단·미래산업단지 약2480만㎡ (750만평)을 조성한다”면서 “현재 약826만㎡(25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신동·둔곡, 대동·금탄, 탑립·전민, 장대도시첨단, 안산국방첨단 산업단지 등을 완성하고, 유성구 교촌·계산, 대동 일대로 예정된 제2대덕연구단지를 성북동 일대까지 확대해 약1653만㎡(500만평)까지 확보하겠다”고 했다.
원촌동에서 대전산단을 거쳐 법동 조차장역까지 이어지는 신도시축을 조성해 대전의 새로운 발전축을 형성한다는 복안이다.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친환경 주거와 연구환경 지원공간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대전산단을 청년창업기지와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서는 현대식 산단으로 개조하는 한편 조차장역 부지를 주민생활공간과 복합주거문화단지로 개발한다.
건축된지 30년이 된 둔산, 송강, 송촌지역 아파트는 용적률 상향과 최고층수 규제를 풀고 탄소저감형과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고 재건축한다.
도시철도 3호선은 지하구간과 지상구간으로 구분해서 신설한다.
덕명·학하동을 출발해 도안, 변동, 선화·용두, 은행·대흥동을 지나 산내까지 총 26km 구간이다.
이밖에 교통이 원활치 못한 지역은 트램 지선을 신설한다.
신탄진에서 구즉·관평을 지나 원촌과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총 12㎞의 지선을 신설하고 도마~변동~가장~용문 지선, 대전역~성남~홍도~오정동을 연결하는 지선, 기존 중리네거리~연축까지 연결하는 지선을 회덕역까지 연장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트램 정류장 주변 유천역, 서대전역, 대사역, 대흥역, 인동역, 대동역, 자양역, 가양역에 공원, 문화예술공간, 쇼핑몰, 대중교통 환승구간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도 추진한다.
그는 “대전을 중심으로 충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00㎞의 제2외곽순환고속도를 건설하고 기존 내부순환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