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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한국과학기술원·온코클루 ‘맞손’

뇌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신약개발연구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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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1 15:06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충남대병원 신경외과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세포치료센터·주식회사 온코클루와 뇌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신약개발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충남대병원 신경외과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 카이스트 세포치료센터·주식회사 온코클루와 뇌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신약개발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21일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한 연구 협력 체계를 확립해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 및 신약개발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 뇌종양 신약 연구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시설·인력·협력 네트워크의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연계·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은 융합연구과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원과 뇌종양, 특히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의 오가노이드 개발을 시행했다.

환자 유래 교모세포종 오가노이드의 제작과 확립, 유전체 분석 연구를 진행해왔다.

온코클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00여 개의 종양 오가노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신약 개발 연구와 임상실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양한 암종에 대해 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신약 스크리닝과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병원-대학-기업 간의 연계 연구로 우수한 연구 인력을 투입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기반이 될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세 기관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환 충남대병원 교수(신경외과 교수)는“미래의료와 보건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종양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연구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병원-대학-기업 간의 신뢰할 수 있는 연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면서“지역 거점 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과 선도적인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그리고 오가노이드 기반연구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온코클루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세진 온코클루 대표이사는“중부권 최초의 교육병원으로 출발해 국내 최고의 병원으로 성장한 충남대병원, 국내 최고의 학술기관이 한국과학기술원과 양질의 연구개발을 위한 협업을 하게 돼 기대된다”면서 “온코클루는 충남대병원, 한국과학기술원과의 환자 유래 교모세포종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적극적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질병 치료와 신약개발 등의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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