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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함께 만든 짚 전통공예

보은 내북짚공예마을, 짚공예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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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04 11:20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시골마을 주민들의 마을기업인 보은군 내북짚공예마을(회장 서재원)이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일간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한국공예관 전시실 3층에서 직접 제작한 짚공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마을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을주민회, 부녀회 등이 만든 자립형 지역공동체로 내북짚공예마을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짚공예로 명장반열에 오른 묘암 서재원(85·보은군 산외면 신정리)씨와 제자 등 17명이 짚공예 전통계승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들은 서 회장과 제자들이 짚의 거칠거칠한 부분을 다듬어 깨끗한 줄기부분인 속대만 사용해 전통기법으로 만든 항아리, 다과상, 매판, 미투리 등 10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될 작품마다 씨줄과 날줄을 한올 한올 엮어가며 만든 정교한 문양 등은 내북짚공예마을 최문자 총무가 자신이 보유한 삼베 짜는 기술을 적용한 국내 유일의 독창적인 솜씨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충분하다.

또 내북짚공예마을은 정성들여 만든 작품을 판매할 계획으로 관람객이 관심있는 작품에 대해 문의하면 상의해 저렴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자 총무는 “이번 전시회는 주민수익은 물론 도시민들에게 퇴직후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임을 알려 짚공예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하게 됐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의 10%는 적립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북짚공예마을에서 만든 작품들을 보고 싶으면 홈페이지(http://www.zip1004.co.kr)를 방문하면 설명과 함께 볼 수 있다.

보은/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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