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 연속 내렸다.
휘발유는 지난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 확대 조치가 시행되고,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지역 내 1600원대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추이를 고려하면 당분간 국내유가 내림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24원, 최저가는 1653원(중앙주유소)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832원(최저가는 1753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757원, 최저가는 1680원(충청에너지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859원, 최저가는 1785원이었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761원(경유 1861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760원(경유 1856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3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53.1원 내린 리터당 1780원을 기록했다.
경유가격도 전주대비 48.7원 하락한 1878원을 보였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757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주유소가 1789원으로 가장 비쌌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상 지속 시사, 중국 경제지표 둔화, 이란 핵협상 타결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