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시의회가 대전시와 인사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임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인사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할 전망이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정기 인사 때 사무처 직원과 시청 직원 간 인사 교류를 진행한다.
교류 대상은 올해 1월 승진자와 5년 이상 의회 사무처 장기 근무자다.
상임위원회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위원실에 정책지원관을 조기에 배치하고 행정 지원 인력도 1명씩 보강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문위원실 직원의 근무 기간은 가급적 상임위원과 임기를 맞춰 의정활동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무처 조직에 관리팀을 신설하고 기존 의안팀을 폐지한다.
또 비위 공직자 처벌 기준을 강화해 조직 내 갑질, 성 비위, 음주운전 등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상래 시의회 의장은“우수 인재를 확보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이번 인사 혁신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