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 3개월동안 당 체질 확 바꿀까?

박재묵 위원장 “지금이 혁신의 적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9.21 15:45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박재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혁신위원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민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앞으로 3개월 여의 기간 동안 당내 민주주의, 공천과정의 평당원 참여 등 혁신과제를 당헌당규에 담아 당 내 체질 개선에 성공할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박재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장(전 대전세종연구원장)은 21일 “당 안팎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이 대전시당 위원장 경선 과정에서 혁신위를 꾸려 당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면서 “당 바깥에서 논평자로써 역할을 해왔지만, 이에 그치지않고 당의 혁신에 일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혁신위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 당 내 혁신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혁신위는 지난 7일 출범식을 열고,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혁신위의 활동은 혁신과제를 당헌당규에 담아내는 게 가장 큰 포인트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일 첫 회의를 시작해, 20일까지 3차 회의를 진행했다. 혁신위원들이 혁신과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20개 정도의 혁신과제가 있다. 주요 화두는 민생을 살리는 정당, 국민과 공감과 소통을 잘하는 정당, 정책 정당, 당내 민주주의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정책 정당은 어느 정당이든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시장 후보가 공약을 내거는 게 아닌, 정당 차원에서 공약을 만들고, 이를 세부적으로 후보자가 만들어야 한다는 게 박 위원장의 부연 설명이다.

혁신위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을 치르다 보면 당 내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통합할 수 있도록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대전시당 내 혁신을 강조한만큼, 혁신위의 혁신과제가 상무위원회, 대의원대회 등을 거쳐 당헌당규에 담아내는 게 이번 혁신위의 실행력과 성공을 판가름한다.

중앙당에서도 이미 혁신위를 꾸려 활동 중이다.

박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 실현과 관련된 세부 과정에 국회의원 후보, 결정 공천, 시장 공천은 시당의 영역이 아니다. 이 부분은 제외하고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 공천에 당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며 “공천과정의 당원 참여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