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육사 이전 반대 세력의 집단 반발로 토론회가 지연되며 파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육사이전 반대 세력에 “여러분의 반대 의견도 듣겠다. 우선 제 얘기를 들어 달라. 여기는 토론회 자리다.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며 “육사는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다. 국민들이 결정할 수 있게 하자. 국민들이 반대하면 동의하겠다”고 토론회 진행을 유도했다.
그러나 육사 이전 반대 측에서 “(육사 이전) 결사 반대”를 외치며 계속 시위를 이어가는 바람에 토론회는 결국 파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