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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댐 건설

K-water, 수력발전사업 금융협약 갖고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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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12 19:10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K-water(사장 김건호)는 13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정부기관, 대주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atrind 수력발전사업의 금융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댐건설공사에 착수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댐건설공사는 파키스탄 수도인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120㎞ 지점의 인더스강 지류에 150MW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서 30년간 운영하는 BOOT 방식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K-water는 지난 2009년 사업 참여 이후 총사업비 약 5000억원의 75%에 해당하는 3800억원을 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금융공사, 이슬람개발은행 등 다자간 개발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로 이끌어 냈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 공동개발 해외 수력발전 투자사업에 K-water는 투자 및 운영관리, 대우 등 국내 건설사는 시공, 국토해양부가 조성한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투자에 참여한다.

약 4년의 건설공사 후 30년간의 운영기간 동안 연간 630억원에 달하는 생산 전력을 파키스탄 정부에 판매해 투자비 및 이익금을 환수함으로써 신성장 동력 창출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개발을 통해 연간 3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사업을 적극 실천하고 CDM사업 등록을 통한 연간 40억원의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김건호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공공기관 해외진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공기업·정책금융기관·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이뤄낸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사업개발에 큰 힘을 보태준 한국수출입은행등 대주단에 감사한다”며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국내 기업들의 사업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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