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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인절미 축제 ‘성황’

사백년인절미축제위원회 주관, 이틀 간 4만여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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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6 13:22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사백년 인절미 축제 장면.(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인절미의 본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2023 사백년 인절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사백년인절미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공주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주말을 맞아 인근 세종과 대전은 물론 서울 등에서도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이틀 동안 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산성시장을 찾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이상욱 공주산성시장상인회장, 유화종 공주시상가번영회장, 임병석 공주인절미협회장 등이 참석해 인절미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풍물패 ‘천둥소리’와 미소고마 플래시몹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사백년 인절미의 유래를 담은 뮤지컬 ‘라오너스’ 공연과 함께 소리울림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웠다.

특히, 축제 기간 인절미 떡메치기, 인절미 시식회, 맛있는 떡 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려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밤톨놀이, 전통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얻었다.

최원철 시장은 “내년 2024년에는 인절미 유래담이 탄생한지 4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가 된다”며 “지금부터 시민들과 함께 착실하게 준비해 내년에는 전국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의 대표 봄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절미는 1624년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에 머물렀을 당시 임씨 성을 가진 백성이 콩고물에 무친 떡을 임금님께 진상한 떡으로, 맛이 좋아 이름을 ‘임절미(任+絶味)’라 붙여진 뒤 오늘날 인절미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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