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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②] 직접 만들어 더 맛있는 영양식단…초록급식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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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24 18:45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6학년 학생들은 비빔밥과 달걀국, 5학년 학생들은 고구마 삶기와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를 실습하며 안전한 조리 방법 및 조리도구 사용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했다. (사진=신관초 제공)

공주 신관초, 바른 식습관 형성 위한 ‘식생활교육실’

비빔밥,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며 요리활동 체험
조리 과정·노력 경험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 터득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공주 신관초등학교(교장 안중섭)는 활발한 영양·식생활교육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식생활교육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관초등학교는 식품 안전 및 영양과 관련된 교육기자재와 편리한 조리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식생활교육실’을 활용하여 ▲교과(실과) 수업을 통한 영양·식생활 교육 ▲창의적 체험 활동을 통한 영양·식생활 교육 ▲방과 후 요리 실습 ▲학부모 공개수업 등의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6학년 학생들은 비빔밥과 달걀국, 5학년 학생들은 고구마 삶기와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를 실습하며 안전한 조리 방법 및 조리도구 사용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했다.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직접 채소 썰기, 밥 짓기, 국 끓이기 등의 과정을 거치며 음식이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과정과 노력을 스스로 경험해 봄으로써 감사의 마음도 되새겼다.

신관초등학교 김모 학생은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내가 만들었지만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모둠원끼리 적극적으로 협동하여 낸 결과물에 대한 뿌듯함을 내비쳤다.

식생활교육실에서 운영되는 방과 후 요리부는 치즈 스콘, 무지개 컵밥 등 매주 색다른 간식 만들기를 선보인다. 안전하고 편리한 식생활교육실 기자재를 활용하여 더욱 풍성한 방과 후 요리부 운영이 되고 있다. 더불어 2022학년도에는 식생활 교육실의 환경 게시판도 새롭게 교체되어 더욱 밝은 분위기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안중섭 신관초등학교 교장은“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요리 활동 체험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만든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터득하는 과정으로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주중학교는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과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살려 요리-cook 동아리를 운영중이다. (사진=공주중 제공)
▲ 공주중학교는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과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살려 요리-cook 동아리를 운영중이다. (사진=공주중 제공)

공주중, 초록색 영양교육으로 미래 인재 키우다

요리-cook 동아리 10년째 운영, 요리 경연 대회 개최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 위한 젓가락 멘토·멘티제 열기

공주중학교(교장 남주현)는 교내‘식생활교육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그린 식생활 교육’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공주중학교는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과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살려 요리-cook 동아리를 운영중이다. 요리와 식생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요리-cook 동아리는 ▲젓가락 멘토·멘티제 ▲초록 채식의 날 ▲요리 실습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요리 대회 ▲애플데이 등의 활동을 통해 교내 인기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위한 젓가락 멘토·멘티제는 식생활교육관의 풍경을 180도 변화시켰다. 급식 후 운동장으로 후다닥 뛰어나가던 학생들은 한 팀이 되어 공깃돌을 옮기고 서로를 격려하였으며 그 열기가 식을 줄 몰랐다. 또한 햄무스비, 참치 크루와상 샌드위치, 컵밥 등 학생들의 기호도와 만족도가 높으면서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요리들을 실습하며 안전한 조리도구의 사용법을 함께 배우기도 하였다. 더불어 학년말 진행되는 꿈·끼 탐색 주간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경연 대회를 진행하는 등 올해도 개최 예정이다.

이처럼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요리-cook 동아리는 맞벌이와 외식의 증가 등 기타 상황으로 가정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현시대 청소년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남주현 공주중학교 교장은“이제 급식은 배고픔을 해소하는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디딤돌이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지구 환경을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교육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학교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 부서가 되었다”라며 지속적인 영양교육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 공주중동초등학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녹색 식생활의 생활화를 위해 식생활교육관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사진=공주중동초 제공)
▲ 공주중동초등학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녹색 식생활의 생활화를 위해 식생활교육관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사진=공주중동초 제공)

공주중동초, 탄소발자국 줄이기’ 식생활교육과 함께

‘초록급식의 날’ 홍보 초록급식 지킴이 동아리 활동 인기
탄소발자국 줄이는 식재료 활용 메뉴 제안 코너 운영

공주중동초등학교(교장 황인관)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탄소 녹색 식생활의 생활화를 위해 식생활교육관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공주중동초등학교는 ▲초록급식 지킴이 동아리 운영 ▲초록급식 캠페인 진행 ▲영양·식생활 교육 ▲소원을 말해봐 등의 활동을 통해 초록급식을 운영중이다.

초록급식 지킴이 동아리는 탄소 배출이 많은 육류, 가금류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채소, 과일, 콩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페스코-베지테리언 식단을 제공하는‘초록급식의 날’을 홍보한다. 더불어 초록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저탄소 초록 식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공주중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초록급식 지킴이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은데 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 가위바위보로 정해야 한다”라며 꼭 이겨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식생활교육관에서의 열기 뒤로 교실에서의 활동도 반응이 뜨겁다. 연 2차시씩 실시하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해 탄소발자국에 대해 알고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식재료 선택 방법에 대해 배우며 환경보호에 한발 앞서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안함으로써 원하는 메뉴를 건의할 수 있는‘소원을 말해봐’코너도 기획하여 운영중이다.

황인관 공주중동초등학교 교장은“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한 거부감 없는 초록급식 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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