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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⑨] “내가 만드는 초록급식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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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12 17:55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논산반곡초, 직접 초록식단 구성해 급식 식단 반영

논산반곡초등학교(교장 이근복)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초록급식을 운영해 관심을 모은다.

'나, 너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그린 초록급식'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위한 초록 지구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논산반곡초등학교는 환경친화적 초록급식 운영을 위해 ▲반곡 에코 동아리 ▲자율초록코너 운영 ▲초록지구 만들기 캠페인 ▲도전! 환경 골든벨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반곡 에코동아리’는 영양교육 시간을 활용하여 직접 초록밥상을 구성하고 급식 식단에 반영한다.

직접 구성한 식단이 급식으로 완성되어 나오는 과정을 통해 지구환경과 저탄소 식재료의 관계성을 이해하고 환경친화적 식생활에 대한 인식이 고취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스스로 선택하는 자율초록코너 운영으로 자발적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권장한다.

자발적인 초록급식 운영 참여와 더불어 초록급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반곡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한 잔반 줄이기 운동을 통해 개인의 작은 실천으로 우리 지구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또한 저탄소 식생활과 더불어‘도전! 환경골든벨’을 진행하였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초록급식 4행시 짓기, 표어 제작 등을 통해 우수 가정에 지역 식재료를 제공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근복 교장은 “반곡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환경교육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알고 실천하는 학생들의 성장이 기대되며, 꾸준히 이루어지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해 초록급식에 대한 이해와 저탄소 식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연무초, 원하는 메뉴 공모 ‘희망 급식’호응

연무초등학교(교장 나종석)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과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을 경청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무초는 ▲학생회 희망 급식 ▲월 2회 색다른 초록급식 ▲개인 컵 사용의 날 등 적극적인 수요자 참여 급식을 운영 중이다.

연무초등학교 학생회 주도로 학생들이 원하는 급식 메뉴를 공모하고, 영양교사와 함께 협의하여 운영하는‘학생회 희망 급식’은 교육공동체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매월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급식 메뉴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남기지 않는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회가 직접 잔반을 확인하면서 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의 일환으로 매월 2회 색다른‘초록급식’을 진행한다.

영양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초록급식 메뉴를 정하고 탄소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지역 식재료 사용에 따른 탄소 발생량 감소, 튀기거나 볶는 방법 대신 활용 가능한 탄소 발생량이 적은 오븐 사용법 등을 안내하여 단순히 채식 메뉴만을 제공하는 초록급식에서 나아가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실천
중이다.

직접 메뉴를 작성한 연무초등학교 학생은“채식이라면 그냥 싫었는데 같이 메뉴를 작성하니 더 맛있게 느껴지고 조리방법을 바꾸는것으로도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초록급식일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개인 컵 사용의 날’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기호도가 높은 후식 제공 시 개인 컵을 활용하여 식생활교육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조미진 영양교사는“교사 혼자 초록급식 메뉴를 구성할 때보다 학생들의 참여도나 급식 만족도도 훨씬 좋아지고 잔반양도 많이 줄었으며, 지속적으로 함께 만드는 급식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종석 교장은“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급식을 통해 학교급식의 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필요성을 깨닫고 환경보호 방법을 실천하는 교육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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