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천향교는 제천고 남학생 5명과 제천제일고 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
성년을 맞은 남학생들에게는 관을 씌우고 여학생들에게는 비녀를 꽂아주며 성년이 됨을 축하했다.
또 술 마시는 예법을 알려주는 초례, 자(子)를 지어주는 명자례, 성년선언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성년례에 참석한 김창규 시장은 "성년을 맞은 학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예로부터 예와 의를 지켰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실천해 제천 발전의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년례는 우리나라의 전통관습인 관혼상제(성년, 혼인, 장례, 제사 예법)의 첫 번째 의례로 미성년자가 성년이 된 것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