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8회 서울대학교 사회과학포럼에서 ‘일류경제도시 대전’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다.
이번 연설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과 저출산 심화로 지방소멸 우려가 깊어지는 현실에서 인구 위기에 잘 대응하고 있는 대전시의 도전과 비전을 제시해 달라는 서울대 측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이 유입되는 경제도시 △도시의 매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미래도시, △모두가 잘사는 상생도시 △어디서나 살기 좋은 균형도시 등 5대 축을 대전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분야별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 담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과학수도로 수도권을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일한 도시”라며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안정, 문화적 매력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인구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미래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만의 차별화된 2050 미래전략 그랜드플랜을 수립, 실행하여 “대한민국이 직면한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는 해법을 대전시가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