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이하 첨단위)에서 발표한 17개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도내 선도기업(SK하이닉스, 네패스 등)이 모두 포함됐기 때문이다.
선도기업 외에도 특화단지 내 다수 기업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관련기술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부가 특화단지 선정 주요 요건으로 제시한 ‘빠른 기술혁신’이 가능한 지역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충북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유리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반도체 기업R&D 및 실증 등 지원 인프라인 반도체 실장기술센터가 전국 16개 기반구축사업 추진성과 최종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등 전국 반도체 기업 지원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됨에 따라 충북은 첨단 반도체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반도체 실장기술센터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120여 개 기업 R&D 지원, 신제품 상용화지원 등 반도체 첨단 기술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충북은 R&D 인력이 풍부한 대전권과 협력 R&D를 수행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고 반도체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를 로드맵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는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첨단전략기술·산업을 지정하는 등 첨단산업을 미래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 간주하고 육성하고 있다”라며,“충북은 선도기업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 입지해 있고 이들 기업의 기술 개발과 역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 충북만이 아닌 대한민국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에 최적지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충북이 반도체 첨단 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