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건설국에서 제출한 타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타슈 전담 운영기관을 현행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대전교통공사로 변경하고 그에 따라 수반되는 비용이 편성돼 금번 정례회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송인석 의원은 교통건설국 소관 예산심사 과정에서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른 운영 인력의 고용승계 문제, 3억 원에 가까운 부가가치세 및 위탁수수료 발생문제, 1대당 타슈 가격을 상회하는 관리비 문제 등을 언급하며 그 대책을 따져 물었다.
송 의원은 "타슈 업무를 전담하던 전문 운영인력들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라 고용승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 시설관리공단은 비과세 기관으로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전교통공사는 과세기관임에 따라 운영위탁비 2900만 원에 외에 2억 7000만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운영비로 계상된 41억 원은 타슈 총 대수인 5000대를 기준으로 볼 때 타슈 1대당 관리비가 8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결국 타슈 1대 가격인 65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도하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그간 시설관리공단의 타슈 운영 관리에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을 변경하는데 운영인력 고용승계 문제, 부가가치세 등 추가비용 발생문제를 비롯해 타슈 구입가격을 상회하는 관리비까지 집행부의 예산 사용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