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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설 도정 제1목표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 및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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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5 14:26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충남도와 농협중앙회충남세종지역본부, 오리온은 지난해 충남 농산물 종자·계약재배·공급 관련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도와 농협중앙회충남세종지역본부, 오리온은 지난해 충남 농산물 종자·계약재배·공급 관련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충남도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농업 구조 개선 및 청년농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건설을 도정 제1목표로 설정해 추진한 결과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농업 인구의 고령화와 청년농 감소에 따른 농업·농촌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을 성장산업의 측면에서 재구조화, 청년들이 도전하고 살고 싶어 하는‘돈이 되는 미래형 농업’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스마트팜 단지화에 따른 권역별 유통기반 구축, 출하조직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 가정용 수요 확대 등 농식품 유통환경이 변화하면서 안전하고 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공공 책임성 강화와 소비자 욕구 상승으로 학교급식 등 공공부분에서 안전 먹거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 농식품가격 인플레이션 지속 등 대외교역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농산물 생산 유통에서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생산자·소비자 이중부담 가중, 물류비 상승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도는 경쟁력 있고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을 위해 농산물유통과를 신설하는 한편,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산지 조직화와 통합마케팅을 통한 산지유통 체계를 확대하기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농협과 손잡고 충남 원예 공동브랜드 ‘충남오감’을 출시해 전국 단위 경쟁력 있는 품목을 선정하고 농가교육, 매뉴얼보급, 포장재 개선 등 지원을 통해 산지 참여조직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18개 품목, 121개 농협, 8581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형 식품·유통업체 10사(이마트, 롯데마트, 오리온 등) 등과 MOU체결, 바이어초청 간담회, 판촉행사 등 다양한 판로개척 활동으로 충남오감 매출액은 2022년 2660억원으로 원년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안전한 지역농산물확대 공급으로로 학생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무상급식 확대 추진에 따라 학교급식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개별학교에서 1명의 영양교사가 배치되어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받아야 하는 기존 체계에서는 이윤 중심의 시장 논리가 적용되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친환경 식재료를 공급받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도는 학교급식에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급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였고, 지역의 학교급식 관련 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거버넌스 위원회를 구성,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7월 현재 도에는 13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지역 가공업체들이 센터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전통장류를 공급하고 있다.

잔류농약 및 중금속, 방사능, 한우 유전자 검사 등 연간 3000건 이상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 및 지역 업체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앞으로 도는 지역·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및 가공업체 육성을 통해 지역 식재료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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