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재임 중 3조 원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으로 2차 전지, 수소연료 등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되는 기업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지난 3일 제4산업단지 기업맞춤형 조성을 위한 1호 선(先) 투자유치로 6000억 원을 투입해 4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3조 원 투자유치에 한발 더 다가섰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이미 2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바 있는 업체로 건축 및 설비 구축 건립에 소요기간은 3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카카오먹통방지법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돼 향후 데이터센터 이중화 의무가 확정될 경우 데이터센터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지만 수도권의 경우 전력인프라 공급 제한에 있어 진입 장벽이 높아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은 경쟁적으로 데이터 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천시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선제적 유치를 통해 타 지역보다 우선적으로 ICT 관련 기업의 집적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공공기관 전용 G-클라우드 인증으로 관계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며 제천시 관내 업체가 데이터센터 우선 이용이 가능함으로써 지역업체의 IT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센터 입주가 확정될 경우 약 7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상당 수준의 지방세 세입이 예상돼 일자리 창출 및 세수 증대에 있어 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는 데이터센터 조기 구축을 위해 협약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적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센터는 정보통신서비스‧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등 다수의 정보통신 기반을 일정한 공간에 집적시켜 운영 관리하는 시설로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