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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입주사업 본격화…근로자 및 주택 수요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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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9 11:50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지난 6월 대한 고려인협회와 고려인 제천 잊 정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민선 8기 충북 제천시가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근로자 및 주택 수요조사를 추진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기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근로자 수요조사'를 진행, 8~9월 중 희망 고려인을 선발해 기업체와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희망 기업들은 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미래정책과 방문 및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제천으로 이주 정착하는 고려인 등 재외동포를 위한 '주택 수요조사'도 진행한다.

주택 수요조사 대상은 제천시 소재 임대가능한 주택으로 고려인 등 재외동포들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야 한다.

임대를 원하는 소유주는 주택의 위치, 소유주 연락처, 방화장실 개수, 전·월세 구분, 보증금, 임대료 등과 주택 내·외부 사진을 첨부해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접수하거나 제천시 미래정책과 주택 수요조사 업무담당자 이메일(sonotiger@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주방이 없는 주택은 제외한다.

신청 완료 후 오는 8~9월 중 이주 희망 고려인 모집이 완료되면 임대가능 주택 정보를 제공받아 10~12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인조사 및 주택 수요조사는 고려인 등 재외동포가 우리 시에 이주 정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체 등과 임대가능 주택 소유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 고시공고란 또는 제천시 미래정책과 미래전략팀(043-641-5031~5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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