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권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기조, 영업비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위축되며 문 닫는 점포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다만, 투자수익률은 입지 조건이 양호한 둔산, 유성온천역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 공실률이 15.7%로 전분기(16.0%)대비 0.3%P 감소했다.
둔산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 사무실 임대 수요 증가로 공실이 소폭 줄 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가 공실은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대비 늘었다.
중대형 상가는 공실률은 16.9%로 전분기보다 0.8%p, 소규모 상가는 7.9%로 0.1%p 각각 상승했다.
집합 상가도 전분기보다 0.8%P 상승한 10.3%로, 전반적으로 공실이 많아졌다.
임대료는 중대형 상가가 상승한 반면, 오피스,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는 떨어졌다.
용도별로 임대가격지수를 보면 전분기대비 오피스(100.42)는 0.09%, 소규모 상가(99.50)는 0.06%, 집합상가(99.29)는 0.17% 각각 하락했고, 중대형상가(99.53)만 0.05%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대부분 유형에서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오피스는 전분기대비 0.07%P, 중대형상가 0.09%P, 소규모상가 0.04%P 올랐고, 집합상가만 0.01%P 소폭 하락했다.
지난 2분기 세종의 상가 공실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형상가는 20.1%, 소규모상가는 15.7%, 집합상가는 15.7%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가 임대료지수 역시 공급 과다로 휴업 및 폐업이 반복되면서 상권 성숙도가 낮은 상황으로 저가매물 위주의 계약이 성사되는 추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투자수익률는 중대형상가와 집합상가가 전분기대비 각각 0.07%, 0.23% 상승했고, 소규모상가는 0.02% 떨어졌다.
충남지역 2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9.5%로 전분기대비 1.7%P 줄었다.
상가의 경우 중대형은 14.4%로 보합, 집합상가는 7.4%로 0.2% 하락, 소규모는 8.0%로 1.4%P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예산시장 상권이 최근 유명세를 타며 외지 방문객 증가 및 매출 증가로 인한 상권 활성화로 투자수요가 유입되며 전 유형에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