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사람과 참여포럼(이사장 이재관)은 ‘천안의 정체성과 도시발전’ 토론회를 17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에 인접하면서 영남과 호남의 분기점이라는 지정학적 위치, 전국 각지의 문화와 풍물이 어우러지는 집성지이자 호국충신의 고장이란 특성을 지닌 천안의 정체성과 도시발전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천안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도시발전의 미래를 설계할 때 천안만의 독특한 차별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날 발제는 심재권 나사렛대 교수가 ‘천안의 정체성에서 미래를 찾다’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토론자로 도시계획분야는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 관광분야는 안용주 선문대학교 교수, 문화예술분야는 임재광 전 공주대학교 교수, 행정서비스분야는 박종관 백석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이재관 이사장은 “토론회를 통해 천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천안의 정체성에 기반한 도시발전의 미래가 설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광덕)이 고향인 이재관 대표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 역임을 비롯해 대전시와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청와대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홍성군 부군수 등 중앙과 지방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