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2일 3번째로 세종시에 부임한 고 부시장은 1년 만에 승진했다.
세종시 행정부시장 재임 기간 중 중앙정부와 세종시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현안 해결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행부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흔들리지 않는 행정으로 최민호 시장과 직원 간 연결고리 역할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집행부가 연착륙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 부시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바 있기 때문에 세종시 현안에 밝아 행안부 차관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 시와 관련 현안에 그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고 부시장은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기 수원고교, 연세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8회로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안전행정부 기조실 기획재정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세종시 기조실장, 행안부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