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4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14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용록 홍성군수와 군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성과를 보고 했다.
이어 홍성 발전을 위해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홍예공원 명품화 등에 나설 것을 밝혔다.
먼저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련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홍북읍 대동리 235만 6000㎡의 땅에 2032년까지 4963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자동차,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이다.
핵심 업종은 산업용 가스, 구조용 금속 판제품 및 공작물, 반도체 소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이며, 연관 업종은 액정 표시장치, 변압기, 트레일러 및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도는 앞으로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대응해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공식화하고,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치 대상 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3개 기관의 드레프트제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외에도 탄소중립·문화체육·중소벤처 등 충남 특화 기능군 21개를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선정해 공표한 바 있다.
또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충남 유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홍예 공원을 도내 대표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도는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사업 완료를 목표로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도 기증받고 있다.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와룡천 지방하천 정비 △결성 제2야구장 조성 △군도12호~농어촌도로 구항102호 연결도로 확포장 △농어촌도로 은하201호(중리~포항) 확포장 △홍주읍성 객사 복원·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후 진 지사는 홍성읍 고암리 442-3번지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해 홍성역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복선전철·장항선 복선전철 개통 및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연결에 대비하고,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홍성역 주변의 급격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홍성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중이다.
김 지사는 “내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써 교통난 환화와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