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사업회는 김옥수 도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식전행사로 ‘충남의 독립운동가 9인의 시 소리극 & 합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본선에 진출한 전국 25명의 어린이가 열심히 준비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무대는 마치 석동 윤석중 선생님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듯한 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낭송대회 대상인 충남도지사상은 세종 가락초 1학년 윤서영 학생이 수상했다.
특히 출연자 중 브니엘어린이집에 다니는 7세 김다윤 어린이가 최연소임에도 불구하고 지정시 '학교가는 첫 날/윤석중'과 자유시 '누굴 부른 걸까?/박성우' 를 또박또박 낭송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윤석중문학나눔사업회 송낙인 회장은“제3회 동시낭송대회 본심에 오른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부산, 대구, 충주, 성남, 세종, 아산, 온양, 예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격려사에서 “윤석중문학나눔축전은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자리이자 그의 작품을 통해 사회 각 영역에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