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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 선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참여층 확대와 문화와 과학을 접목한 페스티벌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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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9 17:37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홈페이지.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경제 활성화형 지역 축제'를 최우선 시 하면서 기존 축제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어떤 콘텐츠로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시장은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와인엑스포와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해 '경제활성화형 축제 조성'을 이유로 대대적인 손질을 예고해 왔다.

지난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이 시장은 사이언스페스티벌에 대해 "그동안 경제과학국이 주도로 평가를 내리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 내년에도 행사를 진행하려면 평가작업을 확실히 하고 축제 역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매년 하던 방식대로 하는 건 절대 안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와 대전관광공사는 이전과 다른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위해 참여층 확대와 문화·과학을 접목한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방점을 둔 것은 참여층 확장인데 기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참여 연령대가 한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기존 대전컨벤션센터 2전시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만 개최됐던 축제의 물리적 공간을 확대해 한빛탑 광장과 한밭수목원에서도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야간에도 프로그램 진행과 버스킹, 맥주 및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축제의 규모화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과학과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과학만이 아닌 문화 전문 공연과 마술쇼 등을 축제장 전역에 산발적으로 진행해 참여층을 유인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과학 기업 홍보를 위해 대전 미래 첨단산업 기업관을 확대해 조성한다.

올해는 지역 대표 참여 기업관을 30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는 정식 모집 공고를 거치지 않아 소규모 기업이 참여했다면 올해는 정식 모집 공고 절차와 관련 기관 협조 요청을 통해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2억 4000만원으로 예산 규모는 작년(11억 6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작년엔 UCLG와 행사 기간이 일부 겹쳐 참석자가 기대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작년과 비슷한 예산 규모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해 부담이다"면서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해 참여층 확장과 공간 확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엑스포시민광장, 한빛탑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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