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경위는 지난 1991년 경찰 생활을 시작한 이래 27번의 표창을 받는 등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경찰관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3월 1일 오후 11시 23분경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고, 바다에 뛰어든 그는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은 53일간 1만 6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정 경위는 결국 2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정부는 고인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 훈장을 수여하는 한편, 인천강화경찰서에 정옥성 경감의 흉상을 설립했다, 또 지난해에는 그를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영웅 스토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