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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도 당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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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23 11:22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조영남도 당했다 "음주운전으로 사망...?"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조영남 / 2023.5.11 (출처: 연합뉴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조영남 / 2023.5.11 (출처: 연합뉴스)

가수 조영남이 사망,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은 '가짜 뉴스'였다.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정치인부터 유명 연예인까지 가리지 않고 들불처럼 번지는 가짜뉴스에 대중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1일 한 유튜브 채널은 '가수 조영남의 유서를 공개하면서 78세의 가수 조영남의 슬픈 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조영남은 40세 연하의 여자친구에서 10 억원의 전 재산을 기부했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담겼다. 내용을 살펴보면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해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담겼다.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소속사에서 악성 루머에 대해 ‘침묵은 금’이라는 반응을 주로 보였지만 요즘은 다르다. 악성 루머의 생명력 역시 하루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사실무근'임이 밝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분별한 가짜뉴스에 많은 연예인들은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가짜뉴스는 비단 국내의 문제만은 아니다. 앞서 '영웅본색'의 홍콩 배우 주윤발(저우룬파·周潤發)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지만 가짜뉴스였다. 

지난 7월 10일 홍콩 동방일보에 따르면 주윤발(저우룬파·周潤發)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영화 홍보행사를 대부분 취소했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영화 홍보 행사에 등장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며칠간 휴식을 취한 후 주윤발은 지난 9일 극장 행사장에 검정 마스크를 쓴채 등장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마스크를 낀 주윤발과 팬들이 함께한 사진까지 보도됐다.

하지만 지난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주윤발(저우룬파)이 지난 6일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홍콩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기간 중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홍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후 상태가 점차 나빠져 뇌졸중으로 인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결국 가짜 뉴스였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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