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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티언스 대전, 결과보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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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0.31 16:40
  • 기자명 By. 윤지현 기자
▲ ‘아티언스 대전’ 포스터. (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지현 기자 =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예술과 과학 융복합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 ‘아티언스 대전’의 결과보고전시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아티언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과학자와 예술가의 협업, 예술과 과학의 융복합 창작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6개의 연구기관(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진행해왔다.

2023년 누리호 발사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새롭게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7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다양한 연구주제를 제시해 새로운 시도와 실험 등을 위한 융복합 예술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결과보고전시는 참여예술가 9명이 2년간 매칭된 과학자와 협업해 제작한 융복합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민보라 작가는 백동천 박사와 함께 동양화 기반의 키네틱 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배규무 작가는 박정미 박사와 페인팅과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이다희 작가는 조완호 박사와 협업해 클래식 음악을 그림과 아트북으로 보여주고, 이승연 작가는 이대희 박사의 '미생물 유전체 진화 및 응용기술'에서 영감받아 SF 픽션을 3D프린팅과 라이트 패널 등으로 보여준다.

주다은 작가는 조현수 박사와 협업해 작가의 생체정보와 유사한 상상의 종을 창작하고 이를 글, 영상 조각으로 풀어낸다.

채종혁 작가는 정희영 박사와 함께 '데이터 시대'라는 주제로 관람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인터렉티브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홍주희 작가는 유화롱 박사와 과학적 에너지와 명리학과에서의 에너지의 유사함을 발견하고 이를 설치작품으로 구현한다.

또 임승균 작가는 최정헌 박사가 연구 중인 '루미네선스 신호를 이용한 연대측정 기술'에 영감을 받은 설치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에서 발견되는 플라스틱을 소재로 작업하는 장한나 작가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조건 박사와 협업해 인공과 자연의 공진화를 설치작품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전시와 함께 작가가 참여하는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2일 오후 2시 이다희 작가의 '보이는 음악, 들리는 그림'은 작가가 개발한 음악번안시스템을 통해 청각예술이 시각화되는 과정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이승연 작가의 '그들이 눈을 뜨면'을 통해 예술가가 창조한 가상의 세계를 사운드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의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아티언스 대전에 참여한 예술가와 과학자간 협업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도시 대전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융복합 예술의 지평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5시30분 입장마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예술지원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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