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6개 시군 32건으로 서산 16, 당진 11, 태안 1, 홍성 1, 논산 1, 아산 2건이며, 추가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서산 2, 당진 1곳이 의심축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럼피스킨은 소 피부에 결절이 발생하는 것으로 폐사율은 10% 이내이지만, 우유 생산량 감소나 유산·불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전염력이 높다.
도는 전일 발생 의심 농가 당진 1곳의 확진에 따라 20두의 살처분을 실시해 누계 32농가 1381두의 살처분을 완료했다.
의심축 정밀검사를 진행중인 서산 2곳과 당진 1곳의 확진에 대비해 살처분을 사전 준비할 방침이다.
긴급 백신 접종률은 대상 1만 2300농가 52만 3000두 중 1만 2278농가 52만 6000두의 접종을 완료해 101%를 달성했다.
다만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이 약 3주 이상 소요됨에 따라 백신면역 형성이 예상되는 11월 말까지 추가 확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 질병에 대한 오해와 대국민 불안감 해소 및 우유쇠고기 소비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소 럼피스킨병’을 ‘럼피스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도는 일제 방제소독이 진행되는 10일까지 매개곤충 등을 집중 방제하고, 발생시군 및 인접지역 방역대 내 농장 임상관찰 및 방역을 총력 추진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질병인만큼 농가 백신 접종이 의무가 없어 농가 귀책사유 등을 따지지 않고 살처분 조치가 이뤄진 농가에 대해 보상금을 100%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 럼피스킨 확진 현황은 충남 32, 경기 26, 충북 2, 인천 9, 강원 6, 전북 3, 전남 2, 경남 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