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방역조치 사항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축산농가 전화 예찰 및 소독약 사전 배부, 방역 전담수의사 4명 지정 등 현장 중심의 완벽한 방역체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2일 관내에서 확진된 럼피스킨 한우 11두에 대해 당일 살처분을 진행하고 드론을 활용한 축사 소독과 철저한 역학조사로 럼피스킨 확산을 원천 차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기도 했다.
군은 럼피스킨 최초 발생지인 서산시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185농가에 대한 신속한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1월 4일 군 전역에서 100%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같은 신속한 백신접종과 농가의 자발적 방역 동참 등에 힘입어 최초 럼피스킨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며, 의심 신고된 2건도 모두 항체가 형성돼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