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윤기창 기자 = 서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지부장 최병부)는 27일 오후 6시에 샤모니에서 회원 및 내빈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문학 33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식전 행사로 김풍배 시인의 하모니카 연주, 황선춘 감사의 색소폰 연주, 류남수 사무국장의 ‘고향’이란 노래가 있은 후 본행사가 이어졌다.

최병부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엽이 쌓인 가로수 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빈 가지마다 차가운 겨울을 알리는 이때, 서산문학 33호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며 “서산문학 33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과 편세환 고문님, 신현우 서산시청 문화예술과장님, 김옥수 도의회 의원님을 비롯한 김용경, 이경화, 안원기, 조동식 시의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산문학 33호는 회원 한분 한분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는 작품들을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기가 한이 없으며, 서산문학이 나오기 까지 옥고를 보내주신 회원님들과 좋은 책이 나오도록 애써주신 김일형 편집위원장을 비롯한 다섯 분의 편집위원께도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김일형 편집위원장의 출판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김옥수 도의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서산시 문화예술과 박민희 주무관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있은후, 편세환 전 서산문화원장의 격려사, 김옥수 도의원 축사가 있었다.

이어 박영춘 시인의 우수 작품 낭독, 기념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되었다.

서산문학 33호에는 최병부 지부장의 발간사, 각종 행사활동인 문학기행, 문인한마당 축제, 시와 함께 걷는 길과 4편의 회원 신간 안내, 포토포엠, 문학기행, 신작시, 동시, 수필, 소설, 문학 산책, 환경 생명 사랑, 회원 작품집 감상, 신간 해설, 부록 등으로 354페이지가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