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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⑩]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전교육청,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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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30 18:44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관내 영양교사, 영양사, 시민들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김의영 기자)

-학술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으로 2023년 대전교육청 학교급식 정책 되돌아봐
-영양·식생활 교육 성과보고회와 학교 급식 사업 사례 등 전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부스 마련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학교 급식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면서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바른 식생활 교육·NON-GMO 사업 운영,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수산물 방사능 점검 등을 전개하며 안전한 학교급식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을 약 한 달 앞두고 올 한해 대전 학교급식 사업을 되돌아보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23 대전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을 개최했다.

행사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ECO-더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홍보마당(학교급식 정책 및 영양·식생활교육 홍보관), 체험마당(영양·식생활 체험), 학술마당(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을 마련했다.

이에 대전교육청이 올 한해 동안 전개한 학교급식 정책을 소개하는 대전미래교육박람회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을 찾았다. <편집자 주>

▲ 지난 23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올해 어떤 식생활 교육이 이뤄졌을까?” 대전교육청 영양·식생활교육 성과 보고회
학술마당인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는 지난 23일 DCC 103호에서 관내 영양교사, 영양사, 시민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열렸다.

보고회는 김윤아 장학사의 개회사,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영미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 특강, 박영주 대전도마초 영양교사와 김풍미 대전두리중 영양교사의 바른 식생활교육 운영학교 사례, 권은지 대전복수고 영양교사의 NON-GMO 사업학교 운영 사례, 정진연 대전법동초 영양교사(뉴트릿 영양교육연구회 소속)의 영양·식생활교육 연구회 결과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 지난 23일 이영미 명지대 교수가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에서 ‘올바른 성장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이영미 명지대 교수가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에서 ‘올바른 성장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의 중요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먼저 이영미 교수는 학교 급식의 역할, 영양·식생활 교육의 중요성, 학교급식과 영양·식생활 교육의 미래 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미래 영양·식생활 교육의 미래를 설명하며 “교육급식을 기반으로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학교급식으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사례를 소개하며 대전 식생활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도마초 박영주 영양교사의 바른 식생활 교육 성과 사례 설명도 이어졌다.

대전도마초는 ECO-더 건강한 학교급식·가정연계교육·영양교육을 주제로 채식의날, 채식레시피 공모전, 가정 연계 장바구니 챌린지, 표어 공모전·캠페인, 잔반없는 6월은 다 먹는 달, 텀블러 데이, 창의 융합 영양노트 영양 수업 등을 벌였다.

대전복수고 권은지 영양교사는 NON-GMO 사업학교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대전복수고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양교육을 진행했으며 학생 스스로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 월 1회 NON-GMO 식재료를 활용한 식단 제공, 식품과 영양 교과와 연계한 영양수업, NON-GMO 전시회와 캠페인, NON-GMO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이벤트 등을 전개했다.

대전두리중 김풍미 영양교사는 ‘학생 중심 식생활 교육’이 주제인 바른 식생활 교육 운영 사례를 설명했다.

대전두리중은 학생들이 직접 급식 메뉴를 제안하는 학생 메뉴제안 제도, 학교급식 식단 공모전, 바른 식생활 낱말 퀴즈 이벤트, 월 1회 채식의날인 지구를 지키는 식사DAY, 자유학년제 동아리 운영을 통한 영양 실습 등을 마련했다.

뉴트릿 소속 대전법동초 정진연 영양교사는 영양·식생활교육 연구회 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연 영양교사는 학교급식과 함께하는 지역 농·축·수산물, 학교급식과 함께하는 세계음식문화, 학교 급식과 연계한 영양·식생활교육의 연구 활동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총 40개 사업학교(바른식생활교육운영학교 10교, NON-GMO사업학교 30교) 운영사례를 담은 영양·식생활교육 성과보고회 자료집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홍보부스에서 초등학생들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홍보부스에서 초등학생들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홍보·체험마당으로 직접 느껴보는 영양·식생활 교육
대전교육청은 성과보고회(학술마당) 외에도 홍보마당과 체험마당을 통해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먼저 홍보마당을 통해 대전 학교급식 정책, 바른 식생활교육 운영학교와 NON-GMO사업학교 운영 사례, 학교급식 및 영양·식생활교육 연구회 운영 사례, 우리아이 키쑥쑥 건강레시피 소개와 ‘영양·식생활에 관심 있는 학생은 모두 모여라’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실제 NON-GMO 학교급식 식재료, 바른 식생활 교육 캠페인에 활용된 자료·소품, 요리 실습 보고서, 아이들을 위한 키 쑥쑥 레시피 등을 전시해 평소 학부모들의 학교 급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대나무 수저세트, 키가 쑥 간식꾸러미 등을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도 마련해 학부모·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체험마당 부스에서 학생들이 영양교사와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체험마당 부스에서 학생들이 영양교사와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이어 체험마당은 영양교사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 행사는 대전영양교사회(회장 대전갈마초 이재학 영양교사)와 함께‘영양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보는 전통음식(고추장, 꽃산병)’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고추장과 꽃산병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체험마당에 참여한 대전영양교사회 23명은 학생들의 흥미롭고 뜻깊은 체험활동을 위해 다양한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설동호 시교육감은 “모두와 함께 만들어 가는 ECO-더 건강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행사가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체험마당 부스에서 학생들이 영양교사와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지난 23일 ‘영양·식생활교육 온마당’ 체험마당 부스에서 학생들이 영양교사와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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