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액 40억 원에 이어 하반기에 5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시민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특별교부세는 자치단체의 예기치 못한 지역 현안이나 긴급한 재난 등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교부하는 재원이다.
이번 하반기 특별교부세에 반영된 사업은 모두 16개 사업으로 차량 통행 개선과 주민 접근성 향상 등 주민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도로개설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에 따라 △봉산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4억 △신흥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3억 △봉암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4억 △부강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7억 △쌍수선도로 확포장 공사 2억 등이 투입된다.
또 미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처리 효율 향상을 위해 전처리설비를 보강하는 미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전처리설비 보강사업에도 3억 원을 확보했다.
최근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등 재해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배수펌프를 전면 교체하기 위한 사업도 대거 반영돼 시민 안전 강화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남리 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7억) △번암 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5억) △서창 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3억)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하도정비 사업으로 △용수천(용포리~발산리 구간) 하도정비(1억) △연서면 월하천·쌍류천 하도정비(1억) △북암천 하도정비(1억) 사업도 반영됐다.
하천 수위 상승이나 도로상 재난 발생 시 보행자와 차량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삼성천 하천 진입차단시설 설치(5천) △학나래교(조치원 방향) 진입차단설비 구축(6억5천) 사업도 추진된다.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경사로를 새로 보강하는 △가득초등학교 보행환경 개선(3억) 사업과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미호대교 및 한두리대교 지진가속도 계측시스템 이전 설치(1억) 사업도 본격화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올해 상하반기 총 92억 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