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 5일 2023년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충남 지역 자살예방사업 평가는 자살예방대책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정신건강관리망 연계율, 자살예방 특화사업 운영 등 6개 사업 11개 세부지표로 평가됐다.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우수한 사업 실적과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서심리치료 등 특화사업을 운영했으며, 중장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12개소와 협약을 맺고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시는 고위험군 발굴 시 센터·의료기관 신속한 연계,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상담 서비스 제공, 치료비 지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살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는 2022년 서산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2.4명으로 2019년 46.1명보다 13.7명 감소했다.
이 수치는 충남 33.2명보다 낮지만, 전국 25.2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자살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우울 극복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 지역 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