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대 선생은 지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고종황제의 밀조를 받아 의병을 일으킬 거사를 세웠고, 1907년 속리산에서 창의해 충북 보은·청주, 경북 성주, 경남 안의·거창, 전북 무주 등지에서 의병투쟁을 전개했다.
이후 폭도내란죄로 기소돼 10년의 유형을 선고 받았으며, 경술국치 특사로 풀려난 뒤에도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다가 1913년 다시 붙잡혀 징역 12년에 처해졌다.
옥중에서 단식으로 항거하던 그는 결국 체포 28일만인 7월 10일 순국했고, 정부는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영웅스토리에 대한 보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대전현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