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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80년생 동갑내기들의 아름다운 선행 ‘귀감’

친구들끼리 배추 씨앗 모종하고 수확, 김장김치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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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1 12:10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80년생 친구들끼리 배추 씨앗 모종하고 수확해 김장김치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경신년(庚申年·1980년생·원숭이띠)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초심회(회장 노수철)’ 회원들이 공주시 관내 소외계층에 수년째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들 동갑내기는 자신들이 직접 밭에 씨뿌리고 농사지은 배추를 수확해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주말도 반납한 채 금성동 청석골 식당 앞에서 소금에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는 노수철 회장을 비롯해 정수영 공주시 청년회장, 차기 청년회장인 이문기 우성농협 상무, 회랑구이 임규연 대표, 황금소나무카페 오주영 대표를 비롯한 초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노수철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우리의 작은 정성인 김장김치 나눔이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동갑내기 친구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정 모씨(옥룡동·63)는 “자발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와 선행을 베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봉사다”며 “맛있는 김장김치 먹고 건강한 겨울을 나겠다. 초심회 친구분들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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