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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절반 “내년 경영환경 올해보다 어렵다”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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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18 17:0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대흥동 먹자골목 일대.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역 소상공인 절반이 내년 경영환경을 올해보다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금융지원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에 따르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소상공인들이 50.1%로 나타났다.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도 42.4%로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상공인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가장 큰 경영 부담 요인으로는 원자재·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33.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21.8%), 고금리와 대출 상환 부담(18.3%)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액은 4610만원, 월평균 영업이익은 507만원, 월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289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소상공인의 월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660만원)은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정책 방향은 ‘금융 지원을 통한 위기 극복(72.9%)’이 많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12.7%), 과밀경쟁 구조개선과 폐업 및 재기 지원’(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폐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82.9%)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고 고려 중이라는 답변은 5.2%에 그쳤다.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한계 소상공인 증가와 영세·과밀화로 인한 경쟁력 감소 등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한계 소상공인 연착륙 유도와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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