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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군 '꿈틀'

총선 후보와 러닝메이트, 국힘 이은권-민주 황운하 의중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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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7 16:43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대전 중구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낙마로 내년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선거 주자들이 하나, 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27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권 전 의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중구에서 태어나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로 37년간 대전 중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교육청의 모든 분야를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 고민하고 정책도 제안하며 감시·감독하는 대전시의회 의원으로 12년간 의정활동을 경험했다”며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특히 대전시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대전시는 물론 대전 중구의 현안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롭게 발전, 도약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사람 중심의 활력 넘치며 다시 찾게하는 중구 건설’을 이뤄내겠다는 것.

권 전 의장 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광문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황운하 의원 강철승 보좌관이 출마를 선언했고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용 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송덕헌 전 대전시 비서실장도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광신 청장 낙마로 치러지는 선거라 그런지 후보군들이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선거전에 일찌감치 뛰어들었고 조재철 전 중구의원. 윤선기 대전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장, 류승관 전 대통령인수위 취임준비위 전문위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중구청장 권한 대행인 이동한 부구청장의 향후 행보도 관심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이 부구청장 인사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내년 재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지기 때문에 총선 후보와 구청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유세전을 펼쳐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총선에 나서는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자 현역 의원인 황운하 의원의 의중이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따라서 이 위원장과 황 의원이 각각 국민의힘,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된다고 가정하면 이들이 필승에 도움이 되는 구청장 후보를 낙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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