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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전‧충청권 지난 1년 성과와 내년 과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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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28 16:36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민선 8기 대전‧세종 충남‧북 광역단체의 지난 일 년 성과와 함께 향후 비전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광역단체장은 지난 일 년간 산하 조직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해왔다.

그 결과 각 실·국에서 목표나 방향을 정하고 그 성과를 내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하는 과정이나 내용 등 열정도 달라졌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는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그 핵심은 실질적 원년인 민선 8기의 그동안 다져온 원동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다.

여기에는 역대 최대의 국비 확보 및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구증대 방안 등도 포함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과제들이 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속도감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년 새해 목표로 내건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서민복지에 초점이 모이는 이유이다.

그 이면에는 서두에서 언급한 시‧도정이 착실한 성장 기반을 다지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는 자체평가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는 대전‧충남‧북을 하나로 연결하는 메가시티 조성의 장기과제를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미래 10년을 좌우할 전략과제 추진을 앞당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한 걸음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역동성이 느껴져야 힘도 솟는 법이다.

이 같은 장기비전에 대한 목표 달성은 시·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최대 과제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해법과 함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다.

동시에 지역 문제점을 풀어갈 현실성 있는 정책 비전 제시는 대전·충청권 발전의 핵심사안이 될 것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관례적인 공약과 비전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숙원과제 해결과 주민화합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장기적인 정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민선 8기 최대 현안 과제를 떠올린다.

이와 관련, 희망과 바람이 하나하나 시‧도정에 투영될 수 있는 행정구현은 지역발전의 잣대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도 물가 환율 경제변수가 최대 관심사이다.

이를 돌파할 해당 광역단체장의 역할과 책임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본지는 이미 향후 대처방안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그 중심에 역대 최대의 국비 확보가 자리 잡고 있다.

해당 광역단체장은 당면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 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 데 주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주민들은 시장‧도지사의 향후 비전 제시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한다.

내년 화두는 당연히 지금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시‧도 현안 과제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서민경제 살리기이다.

이 핵심과제는 지역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할 때 제빛을 발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들이 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속도감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올 초 새로운 현안 과제를 제시하며 2023년의 비전을 그렸듯이 대망의 2024년에도 더 활기차고 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다.

관건은 이를 바라보는 대전‧충청 주민들의 반응이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여기에는 긍정-부정의 찬반양론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를 직시하고 그에 걸맞은 자세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 결과에 따라 대전‧충청권의 위상변화는 물론 현지 광역단체장의 지지율 또한 크게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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