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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호-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청룡의 기운으로 힘찬 새해 연다”

용맹, 권력, 호국 등 상징… 위기극복 새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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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01 14:1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구름 속의 용을 그린 '운룡도'.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육십갑자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의미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용은 십이지(十二支) 가운데 다섯 번째이자 유일한 상상의 동물이며 수신, 벽사, 권력, 호국을 상징한다.

용띠는 진(辰)생으로 육십갑자 순서상 무진(戊辰)-경진(庚辰)-임진(壬辰)-갑진(甲辰)-병진(丙辰)생 등 다섯 가지다. 대체로 무진생은 고집, 끈기, 신뢰성이 있고 경진생은 사회활동이 왕성하며 포부가 원대하다. 임진생은 두뇌 회전이 빠르며 행동이 민첩하고 갑진생은 과묵하고 강직하며 재물을 모으는 능력이 좋다. 병진생은 융통성과 독립심이 있으며 호탕하다.

시로는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방위는 동남동, 음력으로는 삼월, 계절은 청명에서 입하 전날까지, 음양오행은 양토, 물상으로는 윤택한 흙이다. 용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변화무쌍한 용의 속성을 타고나며 다른 띠와 서로 원진과 삼합·육합·육충 등의 관계를 보인다. 용띠와 화합하는 띠는 원숭이띠·쥐띠·닭띠고 충돌하는 띠는 개이며 애증이 교차하는 원진살이 되는 띠는 돼지띠다.

올해의 용은 우리에게 어떤 한 해를 가져다줄까. 작년의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경제에서는 3고 현상 장기화, 저성장 경제 등이, 사회에서는 전세사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이, 교육에서는 교권 추락 등의 이슈가 이어졌다.

작년 사건·사고들의 후폭풍에도 우리들은 새로운 한 해를 걸어나가야 한다. 용은 도량이 크고 생명력과 힘이 넘치며 끝까지 일을 관철시키는 돌파력과 결단력이 있다. 또 절제·인색을 비웃으며 몸을 도사리지 않고 크게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모든 분야에서 용의 좋은 기운을 받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

특히 올해는 4.10 총선이 예정돼 있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국회 선거인만큼,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 푸른 용인 청룡은 동방을 지키는 신수로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는 상징물이라고 불린다. 국민들이 직접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갈 어떤 국회를 만들지 기대해 본다.

많은 시민들은 새해의 설렘과 기쁨 대신 불안감,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새해는 밝았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인 만큼, 강직하며 결단력 있는 힘찬 새해를 열어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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